조개, かい : 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(국립해양박물관)
2025-11-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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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은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맞이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.
국립해양박물관은 이를 기념하여, 바다와 함께 살아온 두 이웃나라의 이야기를 ‘조개’라는 특별한 소재로 풀어내고자 합니다.
이번 전시는 조개를 생물학적 범주에 한정짓지 않고, 전복과 소라 등 다양한 패류(貝類)까지 아우르며 문화와 역사 속에서 그 의미를 탐구합니다.
조개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에게 중요한 식량원이자 유용한 도구였으며, 빛나는 장식품이자 예술적 재료로 쓰였습니다.
선사시대 패총의 팔찌와 가면에서부터 빛을 품은 나전 공예품에 이르기까지, 조개는 두 나라의 역사와 예술 속에서 닮음과 다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남겨진 흔적을 따라가며, 한국과 일본이 이어온 교류와 해양 문화의 깊이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.
